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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노동력 대체 '...' 1500만원 기본 소득 해당부 생산] [Open AI CEO 샘 올트먼, 'AI 10년 내카테고리 없음 2021. 11. 16. 00:19
Open AI CEO 샘 올트먼, "AI, 10년 내 인간 노동력 대체"…1500만원 기본소득 해당부 생산 장희수 기자, 2021.03.19.19:37
© 제공 : AI 타임즈 (사진 = 샘 올트먼 트위터 계정)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Open AI의 CEO 샘 올트먼(Sam Altman)은 AI가 10년 안에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해 미국의 성인 2억5000만 명에게 연간 1만3500달러(약 1500만원) 상당의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부를 생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17일(현지 시간) 샘 올트먼은 개인 트위터 계정에 "AI가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며 "세계는 '영원한 부'를 얻을 것"이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공동으로 자신이 만든 '모든 것에 대한 무어의 법칙(Moore's Law of Everything)' 게시판에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링크를 공유했다.게시문을 통해 샘 올트먼은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할 정도로 고속 발전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해 영원한 부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것에 대한 무어의 법칙'... AI 고속성장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용량이 2년마다 두 배로 늘어난다는 이론이다. 반도체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샘 올트먼은 AI가 무어의 법칙처럼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모든 영역에서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고 말한다. 이에 반사적으로 사회적 부는 증진될 것이라는 주장이다.샘 올트먼은 "앞으로 5년 안에 AI가 법률문서를 읽고 의학적 조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년 안에 컴퓨터가 조립라인(Assembly-line Work) 공정을 스스로 할 수 있다. 그 다음 10년 내에는 AI가 과학적 발견을 포함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샘 올트먼은 좋은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다. 개인이 돈을 더 벌거나 (모든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라며 주택 교육비 음식 의류 등 모든 것이 2년마다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사회를 상상해 보라고 말한다.
◆부증진만큼 '분배'도 중요 … 국가형 공동 펀드 제안 'AI 혁명'이라고 소개한 샘 올트먼의 주장은 적절한 '분배'가 전제돼야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이를 위해 AI 기업과 개인 토지에 세금을 매겨 분배 정책을 강구한다. 미국 주식형펀드(American Equity Fund)라는 이 아이디어는 기업에 매년 시가총액의 2.5% 이상을 세금으로 부과해 펀드로 전환 가능한 주식을 준비한다. 개인 소유의 토지에도 땅값 2.5%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해 전환 가능한 자본을 확보한다.이렇게 모인 자금은 18세 이상 시민에게 주식과 배당금 형태로 나뉜다. 미국의 경우 전체 기업의 시가총액은 50조달러(약 5경6500조원)다. 이는 지금까지의 경제성장 추이에 따라 10년 안에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총토지가치는 30조달러에 달해 역시 10년 이내에 배가 된다고 가정한다.
© 제공 : AI 타임즈 (사진 = 셔터 스톡)
이어 10년 후 미국 주식형 펀드의 운용자산은 총 160조달러(약 18경8800조원)에 이른다. 이는 2021년 미 정부 예산 4조8290억달러의 33배에 이르는 금액이다.이 같은 계산에 따라 10년 뒤 미국 성인 2억5000만 명에게 매년 약 1만3500달러를 지급할 수 있다는 게 샘 올트먼의 주장이다. ◆AI로 '노동해방'▲'기본소득제 실험에 나서겠다'=샘 올트먼은 이처럼 AI로 인한 미래사회의 새로운 경제상황에 맞춰 기본소득제가 도래한다고 주장한다.© 제공 : AI 타임즈 (사진 = 셔터 스톡)
기본소득제란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를 주는 소득분배제도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갑자기 일자리를 잃는 등 경제마비 상황에서 기본소득제 논의도 본격화됐다.샘 올트먼은 일찍부터 기본소득제도를 주창해 온 장본인으로서 2018년 기본소득제도 실험을 한 바 있다. 그는 "50년 후에는 과거 사람들이 굶주릴 것을 두려워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쪼개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본소득제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가 2019년 Open AI CEO를 맡기에 앞서 운영했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의 원조격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CEO 시절 당시 기본소득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서 기본 소득을 제공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약 35년간 실시되는 실험은 2140세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소득을 무상 제공했다. 900명에게는 3년간 매월 1000달러, 100명에게는 5년간 매월 1000달러, 1800명에게는 3년간 50달러, 200명에게는 5년간 50달러 등 차등 지급으로 비교 실험을 한 것이다.
샘 올트먼은 무노동 기본소득을 올리는 모습은 현재로선 이해할 수 없지만 미래는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의 의미는 항상 바뀐다. 75년마다 50% 일자리는 그 의미가 바뀌었다면서 지금 일이라고 부르는 것 역시 먼 과거에 보면 웃음이 나올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AI타임즈 장희수 기자 heehee2157@aitimes.com (파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