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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영 드라마 <김과장> 넷플릭스 추천
    카테고리 없음 2021. 10. 25. 07:39

    방송된 지 오래 된 드라마인데 #넷플릭스를 통해 이제 와서 보게 된 드라마 <#김과장> 방송 당시에도 시청률이 좋았던 드라마로 재밌다고 소문이 났는데 나는 왜 안 봤지?1~2부까지는 본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별로 내 흥미를 끌지 못해서 계속 못 본 것 같다.

    블로그 이웃이 #준호의 팬이라 그의 출연작 도장깨기를 하면서 이 드라마의 리뷰를 올렸으나 그분의 추천을 믿고 재도전!드라마 #열혈사제를 보고 #박재범 작가의 팬이 됐지만 열혈사제 때는 1회부터 금방 빠진 데 비해 전작인 김 과장은 지금 다시 봐도 한두 편에선 흡인력이 좀 떨어진다.그런데 보면 볼수록 등장인물의 매력에 빠져 유쾌 상쾌 통쾌하게 본 드라마다.

    4인방의 홍가은 김성룡 윤하경 소율 조직폭력배 가운데 장부를 만들어 핑탕의 대가로 살았던 김성룡(남궁민분)이 TQ그룹 경리과장으로 취직하면서 벌어진 일을 다루고 있다.

    1) 김성룡 = #남궁민

    탈세 혐의로 구속됐다가 번번이 풀려나는 김성룡 김성룡은 탈세 혐의로 매년 조사를 받았지만 매년 풀려난 타고난 능력자였다.하나하나 숫자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은 쉬운 그였다.그의 입사 목적은 대기업에서 더 큰 핀탄을 쳐보자는 것이었고, 그를 고용한 서율(#준호분) 이사는 회사의 분식회계를 맡기는 인사였고 그보다 나은 인재는 없었기 때문에 그를 이용하려는 목적이었다.그런 그가 우연히 의인이 되면서 진정한 의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조폭의 돈을 뜯어내던 그가 막상 회사에 들어가 보니 자신보다 더한 조폭의 대가가 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남이 피해를 보는 모습을 보면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된 김성룡 과장, 김모 과장.처음부터 정의감 넘치는 정의의 사나이는 아니었지만 어느덧 회사의 부정부패와 부정에 맞서 싸우는 마스코트 티틀리(TQ의 귀신)가 되어 맹활약을 펼치는데.기대해주세요~~ 봉.박.두

    타이틀 롤을 연기한 남궁민 배우. 지금은 여배우가 되어, MBC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도 열연을 계속하고 있다.개인적으로 심각하게 무게를 갖는 역할보다는 <김과장>에서의 김성룡 같은 뻔뻔스럽게 사람을 화나게 하는 캐릭터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미녀 공심이에서 시작된 남궁민표의 강족 캐릭터는 김 과장으로 이어진다.이후 출연한 스토브리그나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코믹 요소는 완전히 배제되고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가 더해졌지만, 속마음을 모르면 얼빠진 감언이설 같은 공통된 매력은 김 과장의 김성룡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다.미녀 공심이 이전에는 사이코패스의 악역도 훌륭히 소화해내지 못하는 배역 없는 전천후 배우가 됐다.

    2. 서율=#이준호

    서율 이사의 전직 검사로 한때 기업 비리를 수사하던 검사였다가 자신의 한계 및 하찮은 것을 깨닫고 노선을 바꾼 것 같다.TQ그룹 이사로 참여해 박 회장의 오른팔이 돼 회사가 저지른 온갖 비리의 뒤치다꺼리를 맡고 있다.김성룡의 타고난 재능을 알고 이 회사에 끌어들인 것도 서율 이사다.그를 자신의 수하로 부려먹는 계회였는데 김성룡은 서 이사가 매어놓은 밧줄을 끊고 혼자서 제멋대로 날뛰다!김성룡 대 소율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진다.싸우면서 친해진다든가… 두 사람은 으르렁거리면서도 왠지 모를 묘한 매력과 동질감을 느낀다.박 회장 편에서 그의 만행을 직접 옆에서 지켜보며 수습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회의를 느끼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지만 결국 그는 다시 제 모습을 찾아 김 과장과 하나가 돼 박 회장에게 빅사탕을 먹인다.서로 잡아먹지 못하고 안달복달하던 두 사람은 결국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데, 이 두 사람의 티키타카와 브로맨스를 보는 재미가 압권!

    야구연습장에서 방망이를 휘두르던 윤하경 대리에게 뿅 하고 반했던 그가 여자친구에게 머리를 얻어맞은 것을 알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쾅 확실히 악역으로 출발했고 주인공들에게는 얄미운 캐릭터였음에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전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

    드라마 전체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캐릭터! 2PM의 #준호 배우의 연기는 영화 <스물>에서 제대로 본 것 같은데 이 드라마에서 왕정이 다시 봤다.#남궁민씨는 연기를 잘하기로 유명해 이 드라마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200% 소화하는데 #준호씨도 남궁민씨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보여준다.김 과장이 지어준 별명 먹소시오패스답게 어떤 연기를 잘했는지.남궁민 씨와 펼치는 브로맨스는 매번 웃음을 자아낸다.두 배우의 찰떡궁합을 보는 것이 이 드라마의 최고 백미였다!더블버튼 정장 다리도 멋지고~ 피부는 또 왜그렇게 백옥인지... 여배우들보다 얼굴이 더 하얗다.둘이서 슈트 다리를 세우고 걷는 신이 마지막에 많이 나오는데 멋짐 뿜뿜이네

    3. 윤하경 = # 남상미

    윤하경 대리의 불합리와 부조리를 견디지 못하는 그녀이기에 직장 상사에게도 거리낌없이 사이다를 날리는 그녀! 그래서 그는 가장 먼저 장유성 대표(#이일화) 팀에 합류하게 된다.처음엔 김 과장을 믿지 못해 의심하지만 소문과는 달리 인간적인 그의 모습에 그를 믿고 의지하게 된다.
    주먹밥 하나 놓고 어쩌고 저쩌고 꺼낸 사이!#남상미 배우는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편이라 나도 좋은 배우다.그런데 이상하게 그녀만의 매력을 잘 못 느낀다.작품을 보는 눈이 좋아 그가 나오는 드라마는 대체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 드라마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코믹스러운 모습도 잘 소화하고, 남상미 배우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랄까?김 과장과 소이사 캐릭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얌전하고 점잖은 편이라 조금 더 망가져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4. 홍가은 = #정혜성

    검찰 수사관과 언더커버에서 TQ그룹 회계부 인턴으로 잠입한 홍가은(#정혜성).김 과장을 감시하다 그의 인간성에 반해 진정한 김 과장의 팬으로 거듭나 김 과장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밝고 쾌활하고 귀엽다.개인적으로는 윤하경보다 정이 많이 든 캐릭터였다.
    만화 같은 개그 코드가 은근 무계해# 박재범 작가 드라마에는 특유의 고급 병맛집 요소가 포함됐지만 김 과장도 예외는 아니었다.이 개그 코드가 본인과 잘 맞으면 드라마를 보면서 웃음이 나오겠지만 개그 코드가 맞지 않으면 유치하다고 느껴질지도.내 개그 코드는 좀 특이해서 울 영감탱은 재미있다고 웃어댈 때도 내가 보기엔 하나도 안 웃을 때가 많다.개그 프로를 봐도 남들은 재밌다고 웃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 웃을 때가 있으니까.사람마다 웃음 포인트는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박재범 작가형 개그 코드가 내겐 잘 맞는 것 같다.열혈사제를 보면서도 특유의 병코미디에 폭소를 터뜨리더니 김 과장을 보면서도 연방 폭소를 터뜨렸다.최근작인 <빈센조>는 솔직히 <김과장>이나 <열혈사제>에 비해 별로 재미있지도 않고 여러모로 과잉양상만 보이는 것이 안타까운 드라마다.◆송중기 발로 본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 기타 가장 인상적이었던 캐릭터 박명석= #동하

    개싸가지 회장 아들에게 참교육을 받은 김 과장
    김 과장의 참다운 교육 덕분에 새로 태어난 박명석 #동하 배우가 맡은 박명석의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다.캐릭터도 캐릭터지만 동하 배우가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든다.동하 배우도 여기저기서 조연으로 많이 나오지만 대사를 잘 살릴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처음엔 회장 아버지를 백만 믿고 안하무인으로 일개적인 태도를 보이던 그가 두려움을 모르는 김 과장을 본받아 잘못을 고쳐 스스로 옳아!경리부 계진산상사에서 초특급 귀요미 인턴으로 거듭나면서 아버지 박 회장(#박영규)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된다.

    6. 기타 잡담

    귀신 패러디? 먹소를 구하러 가는 김 과장과 서 이사의 조력자. 개인적으로는 이사 도우미의 정체도 궁금하다.그는 어쩌다 이사를 목숨 걸고 보좌하게 됐는지, 서 이사와의 인연도 다뤄 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이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가 매회 마지막 엔딩 장면을 재미있는 카툰으로 보여주며 또 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스타트업>에 이어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로 많은 배우가 된 김선호 배우의 병아리색 시절도 볼 수 있는데, 왕존 순박하고 순진한 신입사원으로 등장한다.이때는 #김성호 배우가 이렇게까지 떠오를 줄 누가 알았을까.그야말로 많은 배우였는데 갑자기 어제 일어난 불상사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되니.

    솔직히 이 드라마의 최고의 판타지는 직원들이 합심해 회장 비리를 파헤쳐 그를 처벌한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직장 동료가 친구 이상으로 힘든 감정을 나눈다는 것 자체가 아닌가 싶다.사회생활을 해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동료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기분이 꿀꿀거리거나 우울할 때도 기분좋다~ 하고 키득키득 웃기 딱 좋은 '김과장'. '열혈사제'에다가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있으니 아직 보지 못한 분이라면 한번쯤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쉽게도 한국 넷플릭스에는 올라있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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